- 어린이집명: 문래동제2어린이집

- 신청교사 성명: 심현실 

- 추천교사 성명: 남진경원장님 

‘솔선수범의 대가 남진경 원장님’

텃밭을 가꾸다 보면 매 시기 손이 정말 많이 간다. 초여름엔 쑥쑥 대나무처럼 자라는 토마토대가 이리 기우뚱, 저리 기우뚱 기울기도 하고 때론 꺽어지기도 일수다. 아이들과 하루를 지내다 보면 눈에 보이는 일도 ‘아 저거 해야 하는데.. 언제 하지..언제 해야 겠다’마음을 먹고도 더 중요한 일 아니면 더 급하게 진행해야하는 일 때문에 잊기도 하고 때론 놓치거나 미루기도 한다. 그럴 때면 우렁각시처럼 누군가 나타나 쓱~ 해결될 때가 있다. 찾아 보면 어느새 원장님께서 아침 일찍 출근하셔서 옥상이며, 어린이집 앞 텃밭들을 살펴보시고 잡초도 뽑고, 텃밭 지지대고 꽂아 주시고, 물도 주고 계신다.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“선생님들은 보육에 집중하세요”라고 말씀하시고 긴 빗자루와 눈밀대를 들고 공용주차장부터 공원앞 우리 아이들이 등원하는 곳곳을 먼저 쓸고 치우신다. 지난주에도 비가 많이 오자 옥상이며 지하까지 이곳저곳을 먼저 살펴보시고 교구교재도 정리하시고 문제가 될 만한 소지가 있는 부분은 먼저 교사들에게 알려주신다.

한 박자 아니 반박자만 원장님보다 먼저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늘 원장님은 두 박자, 한 박자 빠르다. 그 부지런함과 성실함, 책임감을 쫒아갈 수 없으니 항상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. 늘 부지런하게 교사들보다 먼저 궂은 일 먼저 하시고 교사는 보육에 집중하라는 우리 남진경원장님을 존경하며 추천합니다.